비트코인은 누가 만들었을까? '사토시 나카모토'라는 미스터리의 시작 2008년 10월 31일, 인터넷 커뮤니티인 '사이버 펑크 메일링 리스트'에 한 편의 논문이 올라왔다. 제목은 “Bitcoin: A Peer-to-Peer Electronic Cash System”. 이후 이 논문은 전 세계 금융사에 한 획을 긋게 된다. 하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논문 내용만이 아니었다. 작성자의 이름이 ‘Satoshi Nakamoto’, 당시엔 낯설고 흔해 보였던 일본식 이름 한 줄. 그 이름은 곧 전 세계의 궁금증을 모으는 미스터리가 되었다. 사토시는 이 논문을 통해 “은행이나 정부 같은 중앙기관 없이도 작동하는 디지털 화폐 시스템”을 소개했고, 2009년 1월, 최초의 비트코인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며 세상..
비트코인은 진짜 돈일까? 그저 신기루일까? 비트코인은 분명 돈처럼 쓸 수 있다고 들었다. 커피를 사거나 온라인 쇼핑을 할 때도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. 그런데 막상 주변에서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사는 사람을 본 적은 거의 없다. 그렇다면 정말 비트코인은 ‘화폐’로 자리 잡은 걸까, 아니면 그냥 ‘투자의 수단’일 뿐일까?화폐의 정의를 떠올려보자. 교과서적으로 화폐는 교환의 매개, 가치 저장, 회계 단위 역할을 한다. 이 기준으로 보자면, 비트코인은 아주 애매한 위치에 있다. 일부 온라인 쇼핑몰이나 해외 결제처에서는 교환 수단으로 쓰이기도 하지만, 여전히 대중적인 결제수단은 아니다. 그보다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‘쌓아두는 것’에 더 익숙하다.즉,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‘쓴다’기..
